젊은 암환자 엄마의 치유법..'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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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엄마이자 젊은 암환자가 혈액암 투병을 이겨내고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저자는 이어 스스로 마음을 다독일 방법을 찾아가면서 암 경험이 '나와 친해지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한다.
현재 암 투병중인 수많은 환자들이 스스로 병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가길 기대한다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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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 아이의 엄마이자 젊은 암환자가 혈액암 투병을 이겨내고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에세이집 '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는 저자가 투병중 불안과 우울을 다독이며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했던 투병담이자 경험담이다.
저자는 아이를 만 세 살까지 키우고 자신의 일을 찾으려고 했지만 아이가 네 살이 되던 서른두 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인 남편조차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결국 2년 반동안 항암치료를 마치고 그 경험을 글로 써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투병을 무사히 마칠수 있던 힘은 남이나 의지할 대상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의 글쓰기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나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유법이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어 스스로 마음을 다독일 방법을 찾아가면서 암 경험이 '나와 친해지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나 아플 수 있기에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리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건강한 사람은 아프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아파도 자신을 계속 돌보며 살아가는 사람"이란 메시지를 강조한다. 현재 암 투병중인 수많은 환자들이 스스로 병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가길 기대한다는 말도 전했다.
심선혜 248쪽, 판미동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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