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학술 새 책

한겨레 2021. 6. 24.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전문가인 문화인류학자 김형준 강원대 교수가 2010년부터 벌여온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 '무함마디야'에 대한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이슬람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파고들었다.

선거로 지도자를 선출하고 협의·합의로 의사결정을 하는 등 조직 운영 원리에 베어 있는 민주주의적 요소들을 발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과 민주주의: 인도네시아 이슬람 단체 무함마디야의 민주적 전통]

인도네시아 전문가인 문화인류학자 김형준 강원대 교수가 2010년부터 벌여온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 ‘무함마디야’에 대한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이슬람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파고들었다. 선거로 지도자를 선출하고 협의·합의로 의사결정을 하는 등 조직 운영 원리에 베어 있는 민주주의적 요소들을 발견한다.

눌민·2만원.

[임진왜란: 2년 전쟁, 12년 논쟁]

국제정치학자가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시야를 두고 임진왜란을 두텁게 조명했다. ‘7년 전쟁’이란 기존 규정과 달리, 1589년 대마도주의 조선 방문으로부터 1600년 명나라 군대의 철수까지, 각 국의 정책·외교문서를 훑고 재발굴하여 12년에 걸친 전쟁과 외교의 전모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김영진 국민대 교수 지음/성균관대학교출판부·4만3500원.

[해양 세력 연대기: 현대 세계를 형성한 바다의 사람들]

영국 해군사 전문가 앤드루 램버트가 쓴 ‘해양 세력’의 역사. 역사에 등장한 아테네, 카르타고, 베네치아, 네덜란드, 영국 등 해양 세력 강대국들의 역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가가 문화적 핵심 요소로 삼았던 해양 세력 정체성을 ‘서양’이 집단적으로 보유하게 됐다고 짚는다.

박홍경 옮김/까치·2만5000원.

[중국 근현대 상인과 물가변동: 호남 지역사회 연구]

중국 호남지역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전형권 창원대 교수는 본래 곡창지대였던 이 지역에서 청나라 말기 상인들이 폭증하는 등 비약적인 상업적 발전이 있었다고 짚는다. 물가가 크게 올랐지만 인민의 생활수준 역시 함께 향상되었다고. ‘반식민반봉건사회론’을 반박하는 실증적인 지역사 연구.

혜안·3만7000원.

[대한민국 대학혁명]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교육 주체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으로 활동하는 ‘대학무상화·대학평준화 추진본부’가 한국 대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무상화와 대학평준화를 제시한다. 국립대통합네트워크, 공영형사립대, 고등교육재정교부금 등을 ‘대학혁명’의 핵심으로 짚는다.

살림터·1만5000원.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