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성과 문화 새 책

[뉴 룰스: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규칙]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26명을 연속 인터뷰해 책으로 묶었다. ‘커리어를 시작할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리더로 성장하는 힘’ ‘아이를 키우면서 일한다는 것’ ‘남성들의 리그에서 성장하기’ ‘서로 연결되며 함께 성장하기’ 등 일하는 여성의 고민에 대한 대답이 담겨 있다.

북저널리즘 지음/스리체어스·1만2000원.

[소녀의 소녀에 의한 소녀를 위한 사회운동 안내서]

사회운동 기획가이자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사회 운동을 이끌기 위해 필요한 활동들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캠페인 사안 정하기, 시위 계획하기, 모금 활동 벌이기, 분란 없는 모임 꾸리기,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하기, 훌륭한 동조자 되기 등.

케일린 리치 지음, 김영선 옮김/우리교육·1만4500원.

[애매한 재능: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엇도 될 수 없는]

지방도시에 사는 기혼 유자녀 여성이자 ‘검색해도 안 나오는 작가’의 에세이집. 그는 무언가가 되기엔 자신의 재능이 ‘애매’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타인에게 인정했고 그런 이후에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글 쓰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미 지음, 노순천 그림/어떤책·1만5000원.

[펀 오브 잇: 즐거움을 향해 날아오르다]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자서전이다. 1897년 태어난 에어하트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쏟아지던 관심이 오히려 차별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책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반대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

서유진 옮김/호밀밭·1만6000원.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서른에야 진단받은 임상심리학자의 여성 ADHD 탐구기]

여성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서른에 ADHD 진단을 받는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이유로 여자아이들이 ADHD 진단에서 배제돼왔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젠더 편향 이슈가 지속되는 정신건강계의 구조적 문제를 살피고, ADHD 여자아이가 성인이 되어 겪는 일상적·정신적 문제를 전하며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신지수 지음/휴머니스트·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