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양이 '커피'의 고된 육아가 걱정이에요..EBS1 '고양이를 부탁해'

심윤지 기자 2021. 6.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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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길고양이 1마리를 구조했더니 새끼 고양이 9마리가 덤으로 따라왔다. 25일 EBS 1TV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사연자를 보모로 길거리 캐스팅한 ‘모성 갑’ 고양이 커피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사연자가 커피를 만난 것은 편의점 앞. 이따금씩 밥을 챙겨주던 커피가 다친 채로 나타나자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커피의 젖이 점점 불더니 곧 뜻하지 않은 ‘육묘 지옥’이 펼쳐졌다. 그런데 유독 새하얀 털로 시선을 사로잡는 녀석이 있다. 어미를 잃고 집사에게 맡겨진 버디. 커피는 그런 버디까지 친자식처럼 살뜰히 챙긴다고 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커피의 넘치는 모성애가 걱정이다. 생후 2~3개월이 됐지만 새끼 고양이들은 아직도 젖을 떼지 못했다. 지친 커피를 위해 닭가슴살 특식을 챙겨주지만 그것마저 버디에게 양보한다. 새끼 고양이들은 여기저기 오줌을 싸놓는 것도 모자라 단체로 링웜에 걸려버렸다. 때마다 약을 발라주고 일광욕까지 시키느라 바쁜 사연자. 하지만 본인이 커피의 육묘를 잘 돕고 있는 건지 늘 고민이라고 한다. 방송은 오후 11시35분.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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