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박성민 청년비서관 논란에 "36살 제1야당 대표도 탄생"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정 논란’이 불거진 박성민(25) 청년비서관 인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 비서관의 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36살짜리 제1야당 대표가 탄생한 마당”이라며 “박 비서관이 그냥 어느 날 오신 분은 아니다. 2018년에 당시 여당 대변인을 했고, 2020년에는 당 최고위원을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탄생으로 정치권의 어떤 큰 변화의 바람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청년의 목소리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대통령 주변에도 청년의 목소리를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들은 부동산값 폭등으로 집도 못 구하는 벼락거지가 됐는데, 누구는 정치권에 기웃대다가 고위 공무원으로 벼락승진했다고 박탈감을 호소한다'고 하자, 김 총리는 “그분(박 비서관)이 젊은 세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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