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생명과학고, 문창고 꺾고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

이정철 기자 2021. 6.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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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공주생과고)가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공주생과고는 24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개인간 3전2선승제/팀간 7전4선승제)에서 문창고등학교(경상북도)에게 4-2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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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공주생과고)가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공주생과고는 24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개인간 3전2선승제/팀간 7전4선승제)에서 문창고등학교(경상북도)에게 4-2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공주생과고는 준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경상남도)를 만나 진땀 빼는 승부 끝에 4-3으로 결승에 올랐다.

공주생과고의 결승전 상대는 올해 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둔 문창고였다. 상대가 강팀임에도 불구하고 공주생과고는 경장급(70kg이하)과 소장급(75kg이하)그리고 청장급(80kg이하)경기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손쉽게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리 없는 문창고였다. 문창고가 용장급(85kg이하) 경기와 용사급(90kg이하) 경기에서 이홍찬과 김재원이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며 단숨에 경기스코어 3-2를 만들며 강팀의 면모를 나타냈다.

이어진 여섯 번째 판 역사급(100kg이하)경기에서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기세가 오른 김무호(공주생과고)가 신현준(문창고)을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쓰러뜨리며 최종스코어 4-2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앞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용장급(85kg이하) 울산강남고 라현민(21 회장기, 21 선수권)과 용사급(90kg이하) 마산용마고 이준수(21 회장기, 21 선수권)가 각각 시즌 2관왕을 거머쥐며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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