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9년 만에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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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이번주 0.35% 올라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0.12% 상승했고, 경기도 같은 기간 0.43%에서 0.44%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8%로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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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전셋값도 19주새 오름폭 최고
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올라 지난주 0.2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24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이번주 0.35% 올라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단지와 일부 재건축 단지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고 강남권 초고가 단지에서도 간헐적으로 이뤄지는 거래가 신고가로 나타나면서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0.12% 상승했고, 경기도 같은 기간 0.43%에서 0.44%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8%로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 0.25% 올라 11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상계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 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며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는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각각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동작구는 신대방·상도동 구축 위주,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고 마포구는 아현·상암동 주요 단지 위주, 도봉구는 창동역세권과 방학동 중저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의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양 동안구는 관양·평촌동 역세권 위주, 시흥시는 장현·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개발 기대감이 있는 부평구와 인접 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계양구, 연수·서구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울산 아파트값이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8%로 전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고, 부산(0.31%→0.30%)과 대전·광주(0.19%→0.18%), 대구(0.18%→0.14%)는 상승 폭을 줄였다.
한편 수도권 전셋값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0%로 오름폭을 키우며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후인 2월 둘째 주(0.22%) 이후 19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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