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전설이 된 호날두.. A매치 역대 최다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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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현대 축구의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레코드 브레이커'들이다.
다만, 이들도 깨기 힘들다고 여겨진 기록이 있었다.
비교적 약체가 많은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다득점을 올린 다에이와 달리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과 상대해야 하는 호날두와 메시에게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전이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자신의 178번째 A매치에서 다에이와 같은 109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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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9골.. 이란 다에이와 동률
포르투갈, 벨기에와 8강행 다퉈
그러나 호날두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끝내 이를 따라잡았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1분 다닐루 페레이라(30·포르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1-2로 역전된 후반 15분 프랑스 수비수 쥘 쿤데(23·세비야)의 핸드볼 반칙으로 나온 페널티킥을 또 한 번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자신의 178번째 A매치에서 다에이와 같은 109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대회 3경기에서 5호골째로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가운데 2위 그룹을 2골 차로 따돌린 압도적 득점 1위다. 여기에 지난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신한 유로 본선 최다골 기록도 14골까지 늘렸다. 뜨거운 득점 행보로 볼 때 28일 새벽 열릴 16강전에서 신기록을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호날두의 도전이 16강전에서 멈출 여지도 상당하다. 포르투갈이 프랑스와 2-2로 비기며 조 3위 팀 중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탓이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프랑스가 F조 1위, 헝가리와의 최종전에서 2-2로 비긴 독일이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 포르투갈은 B조 1위 벨기에와 8강을 다투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7득점 1실점의 안정된 공수를 보여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팀이다. 특히, 케빈 더브라위너(30·맨체스터시티), 로멜루 루카쿠(28·인터밀란) 등 스타 공격수들이 위력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해져 조별리그에서 불안한 수비로 6실점 한 포르투갈에는 버거운 상대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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