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인터뷰] '풍등 화재' 이주 노동자 "한국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잊지 않을 것"
강지영 2021. 6. 24. 19:09
디무두 누완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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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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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8년, 스리랑카에서 온 한 이주 노동자가 인근 초등학교에서 날아온 풍등을 주워 무심코 날렸는데 인근 저유소에 떨어지면서 난 불로 인해 100억 원이 넘는 큰 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구속될 위기였는데 등 날린 게 무슨 죄냐, 청와대 청원까지 나오면서 이주 노동자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이 사연의 주인공 스리랑카 노동자 디무두 누완 씨를 모셔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Q. '풍등 화재'로 벌금형…소회는?
A. "초등학교에서 날린 풍등 주워 다시 날려"
"생각 없이 한 일…고의는 아니지만 큰 사고 나"
"내가 날린 풍등으로 사고…한국에 너무 미안"
Q. 2심 벌금형 상고 포기…이유는?
A. "한국 온 지 6년 넘어…부모님 건강 문제도 있어"
Q. 재판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은?
A. "재판 과정 어려워…말도 달라 고충 겪어"
"회사 동료·변호사, 잘될 거라며 도와줘"
Q. 도와준 동료들에게 어떤 마음 느꼈나?
A. "한국 사람들 좋은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있어"
Q. 결국 한국 떠나게 됐는데, 심정은?
A. "힘들 때 한국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잊지 않아"
"다시 오고 싶지만 벌금형 때문에 못 돌아와"
"5년만 더 있었으면 꿈 이뤘겠지만…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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