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대회 2연패 향해 순항..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공동 3위

정대균 2021. 6. 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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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5·SK네트웍스)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지영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61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에서 출발한 김지영은 전반에 1타를 줄였으나 후반들어 13번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주특기인 장타를 앞세워 각각 버디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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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손주희.홍정민 4언더파 공동 선두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한 김지영. 그는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김지영(25·SK네트웍스)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지영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61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에 1타 뒤진 3위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나란히 4타씩을 줄인 올 시즌 루키 손주희(25·일화맥콜)와 홍정민(19·CJ온스타일)이 공동으로 꿰찼다.

김지영은 작년 대회서 박민지, 이소미와 연장 혈투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는 김지영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타이틀 탈환'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임하고 있다. 1번홀()에서 출발한 김지영은 전반에 1타를 줄였으나 후반들어 13번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주특기인 장타를 앞세워 각각 버디를 잡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쳐 공동 43위로 부진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연거푸 박민지(23·NH투자증권)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박현경은 이번 대회가 시즌 2승을 향한 절호의 기회였다. 시즌 5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불참했기 때문이다.

김지영은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묻자 "엄청난 영광이지만, 부담으로 느끼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오늘 퍼트 거리감 못 맞추는 거와 티샷을 러프로 보낸 거 외엔 잘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플레이했다. 3라운드까지는 오늘처럼 할 것이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우승후보인 장하나(29·비씨카드)도 2오버파로 부진했다. 장하나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 등 다소 어수선한 스코어 카드를 제출해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12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범한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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