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 515명 확진..전날 대비 1명 줄어(종합)

송용환 기자 2021. 6. 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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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부산 학원서 집단감염, 수도권 417명 확진
24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모더나 백신 상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2차 물량 5만6,000회분은 현재 진행중인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보건의료인 접종의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000회분은 지난 1일 국내로 도입된 바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4일 오후 6시 현재 515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16명(최종 645명)에 비해 1명 줄어든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417명(81%)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발생했는데 서울이 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42명, 인천 27명, 부산 24명, 울산 14명, 강원 12명, 경남 11명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대전·충북 각 7명, 경북 6명, 대구 5명, 충남·제주 4명, 광주 3명, 전북 1명이다. 세종·전남에서는 오후 6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초등생 대상 외국어학원에서는 12명이 집단감염 되면서 지역 학교들에 비상이 걸렸다.

일산동구에 위치한 이 어학원의 외국인 영어강사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영어학원 확진자의 지인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를 통보받았다. 이후 곧바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결과 지난 23일 이들 2명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강사 및 직원 18명과 수강생 7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된 강사로부터 수업을 들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3학년생 12명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원생 5명도 검사 결과가 불분명해 재검사를 앞두고 있어 밤사이 확진자 추가 발생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에서도 경남 양산시 보습학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해당 학원과 관련해 지난 23일 학원생 3명과 가족 1명, 친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원을 조사 중이던 확진자 1명도 보습학원 관련 n차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에는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보습학원 관련 누계 확진자는 10명(학원생 3명, 접촉자 7명)이다.

용산동 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전에서는 이날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대전2557번(10대)은 용산동 교회 지표환자로 추정되는 대전2447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되면서 배우자(대전 2460번)와 자녀 7명, 어머니 등 9명 일가족이 감염됐다.

대전 2558번(60대)은 교회 교인의 가족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2559번(70대)은 교회 교인의 가족이다.

이로써 용산동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명(대전 63명, 세종 9명, 충북 1명)으로 늘었다.

광주지역에 사적 모임이 8인까지 허용된 18일 오후 광주 동구 한 식당에서 업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8인 식사 가능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안내문을 식당 출입문에 부착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터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은 그대로 위지하되 모임 허용인원을 8인으로 확대했다. 2021.6.1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에서는 동전노래방을 방문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3일 1명(광주 2897번)에 이어 24일 3명(광주 2898~290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3명(광주 2897·2898·2900)은 광주2893번 관련 확진자들로 각각 다른 대학에 재학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광주 2893번 확진자가 친구들(광주 2896·2897번)과 함께 북구 한 동전노래방을 방문한 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친구인 광주 2896번(22일 확진)과 2897번(23일 확진)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들이 방문한 동전노래방 손님을 상대로 검사를 확대해 손님 2명(광주 2898·2900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대학생 확진자 대부분이 학교 대면수업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과 교수 등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청 소속 공무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청사 소독을 마치고 직원 24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 춘천에서는 확진자 10명 중 1명이 지역 대형마트 매장 근로자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매장이 일시 폐쇄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에서는 마포·강남구 소재 음식점 집단감염 관련 6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시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다.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양천구 공사현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되면서 시내 관련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2명(누적 46명), 광진구 고등학교·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1명(누적 11명) 등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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