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새 주인 찾았다..성정과 인수 본계약 체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았다.
24일 이스타항공과 성정은 서울회생법원에서 김유상·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 형동훈 성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뒤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다.
인수 대금은 약 1100억 원으로 성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수가 1100억 원…매각 추진 1년 9개월만
[더팩트|한예주 기자]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았다.
24일 이스타항공과 성정은 서울회생법원에서 김유상·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 형동훈 성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형 대표의 부친인 형남순 성정 회장도 함께 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9년 9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매각을 추진한지 1년 9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뒤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다.
이후 본입찰에 단독 참여한 쌍방울그룹이 성정보다 높은 인수 금액을 제시했지만, 우선매수권이 있는 성정이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인수 금액을 제시하면서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인수 대금은 약 1100억 원으로 성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미 성정은 110억 원의 계약금을 지급했고, 잔금은 유상증자 시행에 맞춰 납입할 예정이다.
투자 계약서에는 이스타항공 직원의 고용을 5년간 승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해고자 복직은 추후 경영 상황에 따라 이뤄지게 돼 계약서에는 명시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인수 대금 활용 방안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다음 달 20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hyj@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영남, 양수리 빵공장서 '엄영수 결혼 축가' 열창(영상)
- 수세 몰린 윤석열, 떠오르는 최재형?…국민의힘 '저울질'
- '뛰는 자 위에 나는 자'…조직 뒤통수 친 보이스피싱 수거책
- [나의 인생곡㉓] 남진 '님과 함께', 변치않는 '젊은오빠' 상징곡
- "인간이면 윤석열 X파일 떠들지마"…이재명 또 때린 김부선
- '꿩 잡는 매' 추미애, 대선 경선 변수될까?
- '밖에선 성범죄, 안에선 폭력'…징역 6월 늘어난 40대 재소자
- 대선주자 이낙연·박용진은 왜 '메타버스'로 갔을까?(영상)
- SSG랜더스, 신세계百 캐릭터 '푸빌라' 입고 뛴다
- 광화문광장 내년 4월 정식 개장…월대·해치상은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