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이준석·김백준, 한국오픈 첫날 공동 선두

이상필 기자 2021. 6.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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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과 김백준(아마추어), 이준석(호주)이 한국오픈 첫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최민철은 24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4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준석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각각 5타씩을 줄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민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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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 /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민철과 김백준(아마추어), 이준석(호주)이 한국오픈 첫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최민철은 24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4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2018년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던 최민철은 한국오픈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민철은 "편안했다. 다른 대회와 다르게 차분했고, 그래서인지 경기도 수월하게 풀렸다"면서 "전체적으로 잘됐는데 특히 아이언샷이 좋았다. 3-4m 버디 찬스에서도 퍼트가 잘 떨어졌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3년 전 영광 재현을 노리는 최민철은 "2018년보다 페어웨이 폭이 확연하게 좁아져 티샷에 애를 먹었다. 당시에는 그린이 딱딱하고 빨랐다. 오늘은 페어웨이 폭이 좁고 러프가 길었지만, 그린이 부드러워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회 우승이) 당연히 욕심난다.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17년 한국오픈에 처음 출전했는데 최종 예선을 통과해 공동 6위를 했고, 2018년에는 우승을 했다. 많은 의미가 있는 대회"라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준석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각각 5타씩을 줄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민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준석은 "두 번째 샷이 생각보다 핀에 잘 붙어서 퍼터로 잘 마무리한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원인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이준석에게 홈 코스나 다름없다. 집이 천안인 이준석은 2019년부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소속 프로로 연습하고 있다.

"이 곳에서 매일 연습한다"고 말한 이준석은 "코스 세팅이 너무 까다롭고 많이 바뀌어서 기존에 알던 코스와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도 "그린 브레이크 리딩은 다른 선수보다 이점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백준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백준은 "코오롱 한국오픈에 처음 참가했는데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뿌듯하고 만족스럽다"면서 "코스가 어렵다보니 위기 상황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파 세이브를 한 것이 잘 됐다. 다만 파5 홀에서 버디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백준은 지난 2001년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김대섭에 이어 2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백준은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남은 라운드에서 내 플레이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경남은 4언더파 67타로 단독 4위, 박상현과 변진재, 박정환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서요섭, 오승현, 박준홍(아마추어)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김비오와 함정우, 문도엽, 이태희, 이재경 등이 1언더파 70타로 그 뒤를 이었다. 문경준과 양용은, 현정협 등은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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