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박민지 빠지자 루키 돌풍 (한경 레이디스컵)

김현지 2021. 6. 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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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5승을 쓸어담은 박민지.

'대세' 박민지가 빠지자 루키 선수들이 훨훨 날았다.

6월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10야드)에서 막을 올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원).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대세 박민지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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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기)=뉴스엔 김현지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5승을 쓸어담은 박민지. '대세' 박민지가 빠지자 루키 선수들이 훨훨 날았다.

6월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10야드)에서 막을 올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원).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대세 박민지가 불참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 대신 휴식을 선택했다.

'대세' 박민지가 빠진 빈자리를 누가 채울 지 궁금했던 것도 잠시. 막을 올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루키 선수들이 훨훨 날았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는 오전 조로 출발한 손주희와 오후 조로 출발한 홍정민이 나란히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루키다.

오전 조로 나선 손주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출발한 손주희는 16번 홀(파3)에서 버디, 18번 홀(파5)에서 버디 등 전반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전반 홀 질주와는 다르게 후반 홀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7번 홀(파4)에서 버디가 유일했다. 보기가 기록되지 않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손주희는 2014년 7월에 입회했지만 올해야 루키 신분으로 정규투어에 나선 '늦깎이 루키'다.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올해 상금 순위 32위, 대상포인트 38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4위다.

오후 조로 나선 홍정민은 지난해 7월 입회한 새내기 루키다. 올해로 만 19세 밖에 되지 않았다.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다. 지난해 7월에 점프투어 6차전부터 7차전, 8차전까지 연달아 3개 대회를 우승하며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6위 홍정민 역시 10번 홀(파5)에서 출발했다.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순항하던 중.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7번 홀(파4)에서 버디로 선두권으로 뛰어올라 경기를 마쳤다.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3위 그룹에도 루키 선수가 있다.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친 김재희다. 지난 2019년 11월 입회한 김재희는 올해로 20세다. 지난해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과 웨스트오션CC 드림투어 5차전,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 등에서 3승을 쓸어담은 실력파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김지영2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선두 그룹과는 1타 차 공동 3위로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현세린, 이기쁨, 김유빈 등도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3위로 루키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다. 2주 연속 박민지와 우승 경쟁 끝에 2차례 준우승을 했던 박현경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자료사진=손주희와 홍정민)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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