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에 날뛰는 수도권 집값 2주째 역대 최고 상승.. 0.35%↑

성초롱 2021. 6. 24.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호재 등 경기도 아파트값 급등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지난 5월 셋째 주 0.32% 올랐던 경기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이달 첫째 주 0.39%, 둘째 주 0.43%에 이어 셋째 주엔 0.4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6월 둘째 주 0.12% 오르며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주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값
경기 안양 등 역세권 가격 급등
서울은 노원·강남3구 많이 올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호재 등 경기도 아파트값 급등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35% 오르며, 전주의 0.34%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발표한 2012년 5월 이후 주간 상승률 기준 최고치다.

수도권 집값은 경기도가 이끌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저평가된 지역과 GTX 영향을 받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셋째 주 0.32% 올랐던 경기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이달 첫째 주 0.39%, 둘째 주 0.43%에 이어 셋째 주엔 0.44%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0.46%) 이후 19주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안양 동안구의 경우 관양·평촌동 역세권 위주로 0.95%나 올랐고, 시흥시(0.95%)는 장현·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92%)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인식이 있는 궐·내삼미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평택시(0.88%)는 소사벌지구 내 준신축 위주로, 군포시(0.78%)는 금정·산본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주 서울 1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6월 둘째 주 0.12% 오르며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주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재개발 기대감과 규제를 피한 노원구가 이번 주에도 0.25% 오르며, 11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3구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이었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0.17% 오르며 지난주(0.15%)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서초구는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8% 올랐으며, 송파구도 재건축 위주로 0.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