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

김동호 2021. 6. 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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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강원도 태백시 원동 일원에 조성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가 가동에 들어간다.

24일 코오롱글로벌이 준공식을 진행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3.6㎿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돼 연간 10만8988㎿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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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 전경
코오롱글로벌이 강원도 태백시 원동 일원에 조성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가 가동에 들어간다.

24일 코오롱글로벌이 준공식을 진행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3.6㎿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돼 연간 10만8988㎿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태백지역 가구 수의 2배인 3만7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강원도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한다.

가덕산풍력은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다. 원동마을 주민들은 마을기업을 설립해 태백시민들로부터 17억원의 펀드를 모집하고, 국가 정책자금으로 33억원을 대출받아 모은 50억원을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법인에 투자해 향후 20년간 매년 2억7000만원의 투자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지역주민이 직접 투자함으로써 가덕산풍력은 단 한차례의 민원발생도 없이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자체가 출자에 참여한 국내 첫 풍력사업단지로도 의미가 있다. 강원도는 동서발전과 함께 공동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고, 인허가권자인 태백시와 강원도 지역기업인 동성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345kV 대형 변전소를 민간이 건설한 것도 국내 최초다. 154kV 변전소는 민간이 건설한 사례가 있지만 한국전력이 345kV 변전소를 민간에게 허가한 것은 처음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직접 참여 중인 가덕산 풍력 1~2단계, 태백 하사미 풍력 외에도 주변 풍력사업자들과 전력계통을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공동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변전소를 건설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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