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제주관광 질적성장 전환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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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산업에서 코로나19 위기는 오히려 질적관광으로 전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 교수는 질적성장을 담보하려면 단순히 관광객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작용과 공동체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오히려 코로나19가 질적성장으로의 전환의 기회가 될 것임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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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질적 관광의 내실화 방안-제주지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김철원 경희대 교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방향이 설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향후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단계에선 관광산업의 피해 회복과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산업의 진화와 혁신을 위한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양적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이 중요하고 이를 아우르는 성장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적성장은 관광활동의 다양함과 가치에 바탕을 둬야 하고, 관광객의 질적 경험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김 교수는 주문했다.
또 질적성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삶의 질과 연계돼야 하며 거주자의 편익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인식될 경우 거주자는 방문객과의 직접적인 접촉 차원에서 질적관광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질적성장을 담보하려면 단순히 관광객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작용과 공동체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오히려 코로나19가 질적성장으로의 전환의 기회가 될 것임을 조언했다.
그는 이와 함께 관광지의 바가지요금, 범죄행위, 불공정한 여행 계약 등은 관광객의 불만족을 야기하고 만족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저해 요인이 된다며 공정관광, 현지 문화 존중, 질서유지 등이 질적 관광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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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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