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관가 내년 지방선거 바람..공직자 출마 관심 고조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6.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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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경 충북 음성부군수가 내년 6월 괴산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자 출신 단체장 당선이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이준경 충북 음성부군수가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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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경 음성부군수 괴산군수 선거 출마 위해 사직서 제출
이재영·임택수·정경화 등도 출마 관측.."인물난 속 공직자 당선 늘어난 게 이유"
이준경 음성부군수. 충북도 제공
이준경 충북 음성부군수가 내년 6월 괴산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자 출신 단체장 당선이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이준경 충북 음성부군수가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년이 2년 넘게 남았지만 고향에서 자치단체장에 도전하기 위해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특히 이 부군수가 괴산군수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공교롭게도 현직인 이차영 군수를 포함해 정성엽, 송인헌 등 충북도 공직자 출신 후보만 무려 4명이 일찌감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 부군수를 시작으로 도내 공직자의 선거 출마 러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영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이 증평군수 선거에, 임택수 청주부시장이 음성군수 선거에, 정경화 농정국장이 영동군수 선거에 각각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퇴직 공무원까지 범위를 넓히면 김문근 전 단양부군수와 정일택 전 영동부군수도 각각 단양군수와 영동군수 선거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일찍부터 관가에 불어 닥친 지방선거 바람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의 인물난 속에서 공직자 출신 단체장 당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도내 11명의 현직 단체장 가운데 조병옥 음성군수와 이차영 괴산군수, 류한우 단양군수가 충북도 공직자 출신이다.

공무원 출신이 아닌 단체장은 박세복 영동군수와 김재종 옥천군수 단 2명에 불과하다.

지역의 한 정당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안정적인 지방 정부 운영과 전문성, 인맥을 활용한 예산 확보 등의 장점 때문에 공직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공직자 출신 당선이 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는 공무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다양한 출신의 인물 부재를 한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공직자 출신들의 출마 행렬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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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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