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룸살롱 출신이면 떳떳하게 인정했을 것"

김소연 2021. 6.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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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LA 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2차 해명했다.

한예슬은 "정말 제가 과거에 룸살롱 출신이었으면 전 떳떳하게 인정할 수 있다. 왜냐면 저는 제 과거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 커리어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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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2차 해명 "피하면 평생 괴롭힘 당할 것"
한예슬. 사진| 유튜브 캡처
한예슬. 사진| 유튜브 캡처
배우 한예슬이 'LA 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2차 해명했다.

한예슬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정말 제가 과거에 룸살롱 출신이었으면 전 떳떳하게 인정할 수 있다. 왜냐면 저는 제 과거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 커리어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성장을 거쳐왔고 제 나름대로의 많은 노력과 실력이 (성공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제가 설사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던 간에 그건 과거일 뿐이고 20년이 지난 지금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과거에 룸살롱에서 일한 적이 없기 때문에 (부인하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 사실을 인정하라고 몰아가는 일부 사람들의 강압적인 태도가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예슬. 사진| 유튜브 캡처

한예슬은 "저는 완벽하지 않다. 미성숙한 모습도 있다. 실수도 하고 걸어온 길에 시행착오도 많고 실망 시킨 적도 있을 거다. 그런데 정말 아닌 것을 맞다고 주장하며 제보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제보로만 확신이 된다면 아무나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제보에 대한 검증 없이 폭로를 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또 "제가 어떻게 입증하냐. 20년 전 일을. 또 있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인정하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냐. 사회적 괴롭힘(bullying)이다"라며 "제가 피해가면 평생 괴롭힘 당할거다. '왜 말했어'라고 할거다. 그러니 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앞으로도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예슬은 법적 대응을 재차 예고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다른 것은 왜 해명 안하냐고 할 수 있는데 고소 진행하고 있고 변호사 선임했다. 법적 절차 밟을 거다. 해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말로 해명을 한들 무게가 실리지 않으니 법정에서 가려야한다고 생각한다. 변호사 통해 절차 밟아 증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달 한예슬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한 뒤 폭로를 이어왔다.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며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고 주장했으며 고가 자동차를 법인 명의로 산데 대해 탈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SNS 등을 통해 해명을 해오던 한예슬을 결국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를 진행했다. 한예슬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제 이름 뒤에 평생 따라 붙게 되고, 죄인처럼 낙인찍혀 살아가야 되는 제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그 동안 겪은 많은 경험들로 잘 알고 있는 지금의 저는 안전한 침묵보다는 제가 더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고, 이를 견디는 시간이 더 힘들 것을 알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허용되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확고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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