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이노엔, 연내 상장 추진..상장 예비심사 통과

"신규 R&D 투자 자금 확보 기대"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한국콜마 자회사 inno.N(이노엔)이 연내 상장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엔은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최종 승인받았다.

통상 상장예비심사 결과 발표 이후 6개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건이 맡았다.

이노엔은 지난 2018년 한국콜마가 CJ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한국콜마가 이노엔 지분 53%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HK이노엔 매출액은 5153억원, 영업이익은 123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오송 공장을 비롯한 전국 3개 공장에서 전문의약품과 원료 의약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숙취해소제 '컨디션'과 '헛개수'가 있다.

이노엔 관계자는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상장 시 신규 투자 자금 모집과 R&D 사업 확장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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