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박훈 "갑상선항진증 앓으면서 체중 증량..지금은 건강" [MD인터뷰①]

2021. 6.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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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훈(40)이 갑상선 기능 향진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개봉을 앞둔 박훈을 24일 오후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영화다.

박훈은 보안업체 팀장 종탁 역을 맡았다. 종탁은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물씬 풍겨 나오는 건장한 체격에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 외출 후 사라져버린 동생 소정(김혜윤)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그는 도식의 덫에 빠져들며 극강의 긴장감을 전한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체중 증량을 한 박훈은 "원래 마른 편인데 외모에 걸맞는 몸이 필요했다. 살을 찌운 상태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빠지는 스타일이다. 쉼없이 많이 먹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 촬영 당시 갑상선 기능 향진증을 앓았다며 "지금은 괜찮다. 건강하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봐 말을 안 했다. 젊은 에너지가 있는데 부정적인 느낌을 드릴 수 있어서 제작발표회에서도 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고 피로감이 심한 질병이라 쉬는 것밖에 치료 방법이 없었다. 그렇지만 너무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제작진 여러분께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 =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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