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전동화 최적화된 신개념 계기판 통합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개발

김병덕 2021. 6.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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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클러스터(계기판)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와 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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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리스 HUD 특허등록 완료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클러스터(계기판)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로 운전에 필수적인 정보를 운전자의 눈높이로 맞춰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와 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보조적인 주행 정보는 AVNT에 표시된다. 상단의 세 구역과 하단의 한 구역 총 4개의 표시영역으로 구성되는데 상단에는 속도, RPM, ADAS 관련 정보, 길안내 정보 등을 보여준다. 하단에선 변속 모드, 냉각수 온도, 주행 가능거리, 방향 지시등, 시스템 정보 경고 등을 표시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15인치로 기존 제품 대비 정보 표시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대시보드 쪽에 탑재한 광학유리를 통해 HUD 기능을 구현하는 컴바이너 미러의 신규 제작 공법과 광학 증착 사양을 개발해 양산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또 차량에 고정하는 프레임을 운전자 쪽으로 경사지게 설계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했다. 특히 클러스터리스 HUD를 탑재하면 내부 공간활용도가 높아지게 되고 중량 감소에 따른 주행거리 증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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