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킹' 김동명 "김태원 형님과 3년 만 무대, 천군만마 얻은 듯 했죠"[인터뷰]

진향희 2021. 6. 24.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킹'에 출연한 부활 10대 보컬 출신 김동명이 김태원, 김종서와의 합동 무대를 꾸민 감회를 전했다.

김동명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3라운드까지만 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결승까지 가게 돼서 기쁘다"며 두 레전드와의 무대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김동명과 부활의 3년 만 완전체 무대는 녹화장을 이내 황홀한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명. 사진 ㅣMBN 방송화면
‘보이스킹’에 출연한 부활 10대 보컬 출신 김동명이 김태원, 김종서와의 합동 무대를 꾸민 감회를 전했다.

김동명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3라운드까지만 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결승까지 가게 돼서 기쁘다”며 두 레전드와의 무대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보이스킹’에서 김동명은 레전드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이날 김태원의 등장은 킹메이커를 포함한 현장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 그리고, 김동명과 부활의 3년 만 완전체 무대는 녹화장을 이내 황홀한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버렸다.

김동명과 부활의 3년 만 무대. 사진 ㅣMBN 방송화면
김동명은 “그 전까지는 너무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위축된 감도 있었는데 형님이 흔쾌히 나와주신다고 해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 모든 분들이 그냥 관객으로 보였고 경연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고 콘서트를 하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동명은 김태원과 부활 멤버들의 도움으로 몽니 김신의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종서와 꾸민 ‘모나리자’ 무대도 명불허전이었다. 두 사람은 22일 방송에서 ‘부활’의 자존심을 걸고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김도균까지 함께한 이들의 듀엣 무대는 록의 진수라 할 만했다.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두 사람은 듀엣 미션 점수 1위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개인 무대에서도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준결승전 최종 1,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김동명, 김종서의 듀엣 무대. 사진 ㅣMBN 방송화면
“종서 형님과는 ‘스케치북’ 무대에서도 합동 무대를 한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선곡도 맘에 들었고 만족스러웠다. 듀엣 무대로 최고 점수가 나오기도 했다. 종서 형님이 워낙 퍼포먼스가 좋으시니까 느린 발라드 곡이면 상관 없는데 무대에서 뛰기도 하고 무대매너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혹여 제가 실수라도 하면 듀엣 점수를 같이 받아야 하는데,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었다. 노래 연습 보다 움직이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제가 화음 파트라서 형님을 잘 감싸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동명은 ‘보이스킹’에서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고음과 파워플한 가창력으로 매 경연마다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무대를 지켜본 심사위원과 출연 가수들은 클래스가 다른 그의 무대에 넋을 놓고 봤을 정도다.

코로나 시대의 영향으로 설 무대가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김동명은 공연형 가수답게 콘서트로 음악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

대중의 취향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김동명은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에서 더 자주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