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치러지는 존슨 타이틀 방어전, 한국 선수들도 합세

김현지 2021. 6.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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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더스틴 존슨(미국)이 타이틀 방어로 세계 랭킹 1위 되찾기에 도전한다.

6월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 6천841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치러진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내어줬지만 여전히 강자인 존슨.

존슨의 타이틀 방어전이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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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더스틴 존슨(미국)이 타이틀 방어로 세계 랭킹 1위 되찾기에 도전한다.

6월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 6천841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치러진다. 매년 화끈한 버디쇼가 펼쳐지는 이 대회의 지난해 우승자는 존슨이다.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야만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주 막을 내린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이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뺏겼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2위였던 존 람(스페인)이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존 람의 차지가 됐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내어줬지만 여전히 강자인 존슨. 그러나 타이틀 방어전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번 대회는 유난히 버디가 많이 쏟아져나오기로 유명한 TPC 리버하일랜즈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존슨의 우승스코어는 19언더파다. 58타의 사나이 짐퓨릭(미국)이 2016년에 58타를 기록한 코스가 바로 이 곳이다.

막강한 우승 후보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몰아치기에 능한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또한 출전 선수 중 총 101명이 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다. 이에 올해 치러진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로 가장 많은 PGA 투어 우승자가 출전하는 대회가 됐다.

존슨의 타이틀 방어전이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그리 연이 많은 대회는 아니다. 한국 선수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지난 2014년이다. 최경주가 준우승을 했다. 이후 더 이상의 톱10 기록은 없다.

다만 올해는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해 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시즌을 재개했는데, 김시우와 노승열이 나란히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이경훈이 공동 13위, 임성재가 공동 21위를 했다.

올해는 김시우와 이경훈, 강성훈, 안병훈 등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2020년과 2019년 이 대회에서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해 우승한 김시우와 이경훈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물론 최근 부진한 강성훈과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의 반전 플레이가 펼쳐질 지도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매 라운드 1만명 정도의 갤러리에게 코스가 개방된다. (사진=더스틴 존슨)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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