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서 30년 근무한 한남대 직원, 소중한 기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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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선교훈련팀에 근무하고 있는 오연철 팀장이 30여년간 몸담은 한남대학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오 팀장은 24일 총장접견실에서 이광섭 총장에게 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 팀장은 한남대 경영학과 83학번으로 지난 1990년 한남대에서 교직원으로 입사해 32년째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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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어려움은 누구의 탓이 아닙니다. 공동체에서 솔선수범하면 많은 구성원들이 동참하지 않을까요?”
한남대 선교훈련팀에 근무하고 있는 오연철 팀장이 30여년간 몸담은 한남대학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오 팀장은 24일 총장접견실에서 이광섭 총장에게 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 팀장은 한남대 경영학과 83학번으로 지난 1990년 한남대에서 교직원으로 입사해 32년째 근무하고 있다. 대외협력팀, 입학팀, 기획예산팀 등 주요업무를 역임해왔다.
오 팀장은 “기획예산팀에서 오랜 시간 근무해보니 학교 사정이 어려움을 실감했고 재정절감, 예산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도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누구에게 책임을 돌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움직이면 작은 움직임이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현직 팀장님의 솔선수범이 릴레이 기부문화로 확산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그 뜻을 소중히 여겨 대학 발전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이 총장으로부터 시작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캠페인의 47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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