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룸살롱서 일한 적 없어..맞다면 떳떳하게 인정했을 것"[종합]

강효진 기자 2021. 6. 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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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루머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했다.

한예슬은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is'에서 '러뷰'라는 제목의 10분 가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한 유튜브 채널은 "한예슬의 남자 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며 "한예슬이 과거 미국 LA의 룸살롱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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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 출처ㅣ한예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루머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했다.

한예슬은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is'에서 '러뷰'라는 제목의 10분 가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한예슬은 "지난 번 영상에서 O, X를 들면서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도 아리송해하는 분들, 걱정하시는 팬 분들을 위해 어떻게 얘기해드리면 좋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말 제가 과거에 룸살롱 출신이었다면 떳떳하게 인정할 수 있다. 왜냐, 저의 과거가 현재 제 커리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성장을 거쳐왔고 나름의 많은 노력을 했다. 설사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던, 과거일 뿐이고 20년이 지난 지금 걸어온 길에 최선을 다했기에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과거에 룸싸롱에서 일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도 이 사실을 인정하라고 몰아가는 일부 사람들의 강압적인 태도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또 "물론 저는 완벽하지 않다. 미성숙했던 모습도 있다.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고, 제가 걸어오는 길에 시행착오도 많았다. 저를 사랑해준 분들을 실망시킨 적도 있다. 여기서 제가 성장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런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있다고 주장하며 제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럴 때 피해가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평생 괴롭힘을 당할 거 같다. 내 자신을 지키다 명예롭게 죽는 한이 있어도 나를 위해 싸워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다른 궁금증에 대해서는 왜 해명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다.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변호사 선임했고 법무법인에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기에 제가 해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사람의 주장과 내 주장의 충돌이기에 말로 해명한들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법정에서 가려내야 할 문제다. 소송 진행 상황은 중간중간 업데이트 해드리겠다"며 "오늘은 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다. 나머지 궁금증들은 변호사 통해서 증명해나가는 길로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달 10살 연하 남자 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에 한 유튜브 채널은 "한예슬의 남자 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며 "한예슬이 과거 미국 LA의 룸살롱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2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태평양은 "의뢰인과 관련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유튜버들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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