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올해 첫 외화債..내주 3억弗 발행 수요예측

강우석 2021. 6.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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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 M ◆

미래에셋증권이 올 들어 첫 외화채권을 발행한다. 친환경 용도로 자금을 사용하는 녹색채권(그린본드) 형태로 조달할 방침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9일 3억달러(약 3400억원) 외화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만기는 3년이며 아시아, 유럽, 중동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로본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등이 발행 실무를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조달 자금을 외화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발행한 외화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래에셋증권 장기 신용등급을 각각 Baa2, BBB로 평가하고 있다. S&P는 지난 4월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 적정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닌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3년 전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외화채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달러화를 직접 조달하는 창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2019년에도 6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찍으며 왕성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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