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금융, 한전소유 日태양광발전 250억 투자

강두순,박창영 2021. 6.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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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 M ◆

NH농협금융그룹이 환경·책임·투명경영(ESG) 투자 일환으로 일본 태양광발전소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 계열사들이 출자해 NH아문디자산운용이 조성한 하나로 인프라 펀드는 한국전력 등이 보유한 일본 지토세 태양광발전소 지분 약 35%를 25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은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절반이 넘는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관련 자문은 삼정KPMG가 맡았다. NH농협금융은 올해 2월 'ESG 전환 2025' 비전을 선포하고 전 계열사 ESG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NH농협금융은 투자 지역을 국내와 해외로 분리해 금융 계열사들 자금을 모아 ESG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출자해 그린에너지 분야 등에 중점 투자하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한전은 2016년 지토세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착수해 이듬해부터 발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한전이 해외에 최초로 건설한 에너지저장장치 융·복합형 태양광발전소로 28㎿ 태양광발전과 13.7㎿h ESS 설비가 결합된 구조다.

[강두순 기자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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