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

유엄식 기자 2021. 6.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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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24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 조성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직접 참여 중인 가덕산 풍력 1~2단계, 태백 하사미 풍력 외에도 주변 풍력사업자들과 전력계통을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여 공동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변전소를 건설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가덕산 풍력과 경주풍력을 합쳐 총 80.7MW의 풍력단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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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MW 풍력발전기 12기, 3만7000가구 1년치 사용 전력 생산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소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24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 조성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3.6MW 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된 풍력단지는 연간 연간 10만8988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태백 지역 가구 2배 규모인 3만7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단지는 국내 첫 주민참여형 풍력단지로 주목받은 곳이다. 원동마을 주민들은 마을기업을 설립해 태백시민으로부터 17억원의 펀드를 모집하고 국가 정책자금으로 33억원을 대출 받아 총 50억원 사업비를 조성해 법인에 투자했다.

주민들은 이번 투자로 20년간 매년 2억7000만원의 투자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덕산 풍력단지는 지자체가 출자한 첫 사업지다. 강원도는 동서발전과 함께 공동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 인허가권자인 태백시와 강원도 지역기업인 동성도 주주로 참여했다.

345kV 대형 변전소를 민간이 건설한 것도 국내 최초 사례다. 154kV 변전소는 민간이 건설한 사례가 있지만 한국전력이 345kV 변전소를 민간에게 허가한 것은 처음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직접 참여 중인 가덕산 풍력 1~2단계, 태백 하사미 풍력 외에도 주변 풍력사업자들과 전력계통을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여 공동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변전소를 건설했다.

최재서 코오롱글로벌 신재생에너지사업팀 이사는 "관점의 변화를 통해 풍력사업을 전통적인 건설사업이 아닌 발전사업으로 바라보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발굴하고 진행해 육상풍력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됐다"며 "해상풍력 조기 사업화 및 풍력발전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가덕산 풍력과 경주풍력을 합쳐 총 80.7MW의 풍력단지를 운영 중이다. 공사 진행 중인 가덕산풍력 2단지가 2022년, 양양풍력발전단지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태백 하사미 풍력발전단지는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며 영덕해맞이, 평창횡계, 양양풍력 2단지 등 올해 안에 EPC 계약을 앞둔 단지도 3곳도 있다. 이외에도 12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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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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