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킹덤: 아신전, 한(恨)에 대한 이야기"

2021. 6.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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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이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24일 '킹덤: 아신전'은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의 소개를 공개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킹덤: 아신전'은 '한(恨)'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소개한 김은희 작가는 "이전 시리즈가 지배 계급의 선택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가지지 못한 자들, 가장 최하위 계급이 주역이 된다"고 전했다.

차가운 성질을 좋아하는 생사초의 특성을 쫓아 조선의 북방 지역을 조사하던 김은희 작가는 세종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두만강 유역에 6진을 개척한 다음 5진의 성 아래에 거주시켜 조선의 울타리로 삼은 야인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성저야인이라 불리던 이들은 조선으로부터 물자를 제공받는 대신 북방의 또 다른 야인들을 살피며 야인의 침입에 대비하는 방어책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변방인이었던 이들은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의 북쪽 경계에서 부락을 이루고 살아가던 성저야인 아신이 아픈 어머니에게 줄 약초를 찾아 헤매다 '생사초'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부락을 덮친 갑작스러운 습격에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남겨진 아신은 복수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게 된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아신전'의 테마는 한 인물과 집단의 '한'이다. 그 정서가 가장 집약되어 보여지는 인물이 바로 아신"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킹덤' 시즌1이 주춧돌 역할을 했다면, 스페셜 에피소드인 '킹덤: 아신전'은 그 이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이다"라고 더 커진 스케일을 예고했다.

'킹덤: 아신전'은 오는 7월 2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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