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곧 접종"

김경희 기자 2021. 6.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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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란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국영 프레스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최고지도자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립 의학 학교 교장인 알리레자 마란디는 "최고지도자가 며칠 안에 (이란이 자체 개발한) 코비란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부 장관을 지낸 마란디 교장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그간 외국 백신을 맞지 않고 이란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기다려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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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란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국영 프레스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최고지도자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립 의학 학교 교장인 알리레자 마란디는 "최고지도자가 며칠 안에 (이란이 자체 개발한) 코비란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부 장관을 지낸 마란디 교장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그간 외국 백신을 맞지 않고 이란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기다려왔다고 전했습니다.

1989년 최고지도자가 된 하메네이는 올해 82세로 지난 1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가 생산한 백신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코비란 백신은 약하거나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비활성화 백신으로 최고지도자실이 운영하는 재단 '이맘 호메이니의 명령 집행' 산하 기업이 개발했습니다.

개발사측은 코비란의 2단계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3.5%로 나타났다면서 3상이 끝나는 대로 세계보건기구, WHO에 사용 승인 요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식품의약국은 지난 14일 코비란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코비란은 현재 2만 명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란 최고지도자실,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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