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업학회 학술대회.."창업국가로 전환해야"

이승훈 2021. 6.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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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한국창업학회장(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문화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창업국가로 전환해야 합니다."

2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21 한국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은 신중년창업을 활성화해 100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한 이날 학술대회는 '50+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민병두 원장은 "평균수명이 81~83세에 달하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은퇴가 가장 늦고 노인빈곤율과 자살율은 가장 높은 나라"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과 시니어가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정부가 지급하는 용역형 일자리가 대부분"이라며 "신중년 창업을 통해 자신이 일자리를 개척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호 한국창업학회장(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21 한국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창업학회>
이성호 한국창업학회장(왼쪽 일곱번째)과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21 한국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창업학회
이에 앞서 진행된 축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창업자 평균 연령은 45살"이라며 "성공한 사람은 어려서부터하고 나이든 사람은 창업을 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벗어난 통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는 미래 청사진을 만드는 서울비전 2030에 중장년층을 위한 50 플러스 시니어 특별분과를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중장년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개회사에서 이성호 한국창업학회장(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사진)은 "청년창업 뿐 아니라 장년창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액티브 시니어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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