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사람을 앱이 통제해"..쿠팡 노동자들의 폭로

CBS노컷뉴스 김영석 김봉근 기자 2021. 6.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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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전현직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사람 취급을 못받는' 현장 실태를 폭로했다.

최근 화재를 입은 덕평물류센터에서 일했던 이규랑(34)씨는 "여기는 (노동자를) 사람이 관리하지 않고 앱이 관리한다"며 "한 층을 여러 층으로 (불법개조해) 나눈 형태라 출구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 화재시 빠져나오지 못해 다치거나 죽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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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전현직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사람 취급을 못받는' 현장 실태를 폭로했다.

최근 화재를 입은 덕평물류센터에서 일했던 이규랑(34)씨는 "여기는 (노동자를) 사람이 관리하지 않고 앱이 관리한다"며 "한 층을 여러 층으로 (불법개조해) 나눈 형태라 출구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 화재시 빠져나오지 못해 다치거나 죽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모(21)씨는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하지도 않는 데다, (근무시) 휴대폰을 빼앗아 화재 발생 때나 신고가 필요할 때 아무 것도 못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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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영석 김봉근 기자] youngsto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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