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ESG·인사 위원회 신설.."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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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책임경영구현과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어떻게 변화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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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주요 투자사항 심의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ESG위원회 신설은 국내 백신 전문기업 최초다.
ESG 경영은 재무적 요소 위주로 평가하던 과거와 달리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 세계 추세인 ESG 경영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기업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을 경영에 반영,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회사의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영전략이나 주요 투자관련사항은 ESG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즉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서 이사회 기능이 강화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사위원회는 대표이사에 대한 평가 및 유임여부, 사내이사 보수금액의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때, 인사위원회가 최종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또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보수 한도 총액을 정하고 이사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확정하기 전에 인사위원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우선적으로 심의하는 절차도 추가하도록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책임경영구현과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어떻게 변화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원회 신설로 SK바이오사이언스 이사회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5개의 전문위원회로 확대됐다.
박미리 (mi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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