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규명위 해남서 유골 발굴..DNA 분석 통해 5·18관련 확인

강현석 기자 2021. 6. 24. 1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국립 5·18민주묘지의 무명열사 묘역.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가 5·18당시 계엄군 발포로 시민들이 숨졌던 전남 해남에서 무연고 유골을 발굴해 5·18과의 관련성을 확인한다. 5·18진상규명위는 이 유골이 5·18 당시 행방불명자로 신고된 사람이거나 당시 사망자일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조사하고 있다.

5·18진상규명위는 24일 “전남 해남군 우슬재 인근에서 무연고 묘지 2기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해당 묘지에서는 치아와 유골 등이 발굴됐다.

5·18진상규명위는 이 유골들이 1980년 5·18당시 행방불명됐다고 신고 된 사람이거나 사망한 사람들과 연관이 있는지를 유전자분석(DNA)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우슬재 인근에서는 5·18당시 계엄군의 발포로 시민들이 사망했다. 군 기록에는 계엄군의 발포로 인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적혀있지만 시위 참여자나 목격자들은 3∼4명 이상 숨졌을 것으로 증언하기도 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