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여름 성수기 앞두고 28일부터 파업.. 임금협상 난항

박미주 기자 2021. 6.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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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노조가 오는 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2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비맥주 노조는 28일 오후 6시 청주공장에서 선포식을 가지며 파업에 돌입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매년 여름 노조와 협상을 앞두고 파업이 진행됐지만 맥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았기에 올해도 파업이 길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것으로 본다"며 "회사와 직원,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 파업으로 인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화와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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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수급 차질은 없을 것"
오비맥주 청주공장 모습/사진= 오비맥주

오비맥주 노조가 오는 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2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비맥주 노조는 28일 오후 6시 청주공장에서 선포식을 가지며 파업에 돌입한다. 청주공장이 이날부터 5일간 파업에 들어가고 이천공장, 광주공장은 28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오비맥주지회와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오비맥주노동조합은 2021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원들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투표를 진행했다. 23일 개표 결과 재적조합원 1474명 중 1404명(95.25%)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권 70명, 찬성 1228표, 반대 146표, 무표 30표로 집계됐다.

오비맥주 노사는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임금 7.5%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 2% 이상 인상과 50만원 일시격려금을 제안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파업이지만 물량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매년 여름 노조와 협상을 앞두고 파업이 진행됐지만 맥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았기에 올해도 파업이 길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것으로 본다"며 "회사와 직원,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 파업으로 인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화와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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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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