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99아트컴퍼니 '침묵'·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박규희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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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공연 '침묵', 판소리 '노인과 바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단독 리사이틀 등 다채로운 무대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창작 무용단 99아트컴퍼니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M극장에서 무용 공연 '침묵'을 무대에 올린다.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7월3일과 4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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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무용 공연 '침묵', 판소리 '노인과 바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단독 리사이틀 등 다채로운 무대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창작 무용단 99아트컴퍼니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M극장에서 무용 공연 '침묵'을 무대에 올린다.
2016년 초연한 작품으로, 2차대전 후 루마니아에서 소련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17세 독일 소년의 삶을 다룬 헤르타 뮐러의 소설 '숨그네'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장혜림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은 이번 공연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억압의 시간 속에서 반복되어온 침묵의 영속성에 주목한다. 99아트컴퍼니는 "억압의 시공간에 대한 비언어적 증언이자 침묵 속에서 삶을 지속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헌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7월3일과 4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공연을 선보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의 개성과 색채로 풀어냈다. 단아하게 땋은 댕기 머리, 한복, 화문석과 고수, 지극히 전통적인 형태로 선보이는 판소리에 이자람은 관록의 어부로 분해 관객을 쿠바 바다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어릴 적 국악 신동 '예솔이'로 유명세를 탄 이자람은 1999년 최연소(20세) 최장 시간(8시간) 춘향가 완창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리드보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단독 리사이틀 '아마빌레'를 오는 8월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코스테의 'Le Départ'(출발)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동갑내기 작곡가 스카를라티와 바흐의 곡들이 그 뒤를 잇는다.
2부는 대표적인 클래식기타 작곡가의 오리지널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근대 클래식기타의 아버지로 불리는 타레가부터 클래식기타에 입문하기 좋은 작곡가인 바리오스 망고레, 재즈와 브라질음악, 팝송 등 장르를 넘나든 롤랑 디앙스까지 주요 작곡가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박규희는 알함브라 콩쿠르를 포함,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기타리스트다.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는 아시아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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