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물 정화기술' 베트남 수출..1억 5천만 원 특허 수익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6.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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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개발한 물정화기술이 베트남 폐수처리장 적용기술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자체 물정화기술인 'GK-SBR공법(경주&금호 연속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이 베트남 선하그룹이 현지에서 시행하는 폐수처리장 조성사업에 적용하는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시 동아인구 지역에 GJ-R장치와 GJ-S장치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을 발판으로 선하그룹과 폐수처리장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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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선하그룹 조성하는 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도입
GK-SBR공법 해외 수출 탄력 기대감
베트남 관계자들이 에코-물센터에서 GK-SBR 연구장치를 견학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개발한 물정화기술이 베트남 폐수처리장 적용기술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자체 물정화기술인 'GK-SBR공법(경주&금호 연속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이 베트남 선하그룹이 현지에서 시행하는 폐수처리장 조성사업에 적용하는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폐수처리장은 선하그룹이 베트남 빈푹(VinPhuc)성 땀즈엉에 조성하는 산업단지 내에 만들 예정으로, 앞으로 2년 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GK-SBR공법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하루 1000톤 처리규모로 설치하는 1단계 폐수처리장 조성사업(사업비 20억 원)에 우선 적용한다. 경주시는 특허료 수익으로 50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이후 하루 4000톤 처리규모의 2단계 폐수처리장 조성사업까지 마무리되면 경주시는 1억 원 가량의 특허료 수익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선하그룹은 2019년 11월 경주시와 베트남 수처리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수처리와 청정수 공급, 청정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매년 15.6%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베트남 수처리사업 공동추진 계약 체결식. 경주시 제공
레빙썬 선하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처리수질이 우수하고 에너지가 적게 소비되는 경주시 물정화기술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GJ-R장치 및 GJ-S장치를 1대씩 구매해 베트남 현지에서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시 동아인구 지역에 GJ-R장치와 GJ-S장치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을 발판으로 선하그룹과 폐수처리장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GK-SBR공법의 해외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선하그룹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주시의 전폭적인 기술지원으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 정화기술을 통해 경주시의 국제적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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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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