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 "韓영화 성공 핵심역"[공식]

허민녕 2021. 6.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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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를 빛낼 대한민국 영화인은 송강호다.

송강호가 7월로 예정된 제74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정식 위촉됐다.

영화제 측은 6월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미국 감독 스파이크 리를 위시로 송강호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심사위원에 위촉된 송강호는 한편, 신작 '비상선언'을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시키는 겹경사를 맞이하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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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올해 칸영화제를 빛낼 대한민국 영화인은 송강호다. 송강호가 7월로 예정된 제74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정식 위촉됐다.

영화제 측은 6월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미국 감독 스파이크 리를 위시로 송강호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이번 공식 발표에 앞서 뉴스엔은 6월10일 송강호가 심사위원에 내정됐음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키는 국내 배우로선 전도연에 이어 2번째, 영화인으로선 5번째다.

영화제 측은 송강호를 “한국 영화가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덧붙여 미 매체 뉴욕타임스가 지난 해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강호는 국내 배우로선 가장 많은 작품을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시키는 등 ‘칸의 남자’로 불릴 만큼 남다른 인연을 맺고도 있는 상황. 구체적으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시작으로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 2019년 봉준호 감독 ‘기생충'까지 3차례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3회 연속 수상에 성공(여우주연상-심사위원상-황금종려상)하는 대기록을 낳기도 했다.

심사위원에 위촉된 송강호는 한편, 신작 ‘비상선언’을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시키는 겹경사를 맞이하고도 있다. 작품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작품만이 초청되는 비경쟁 부문에 그가 영화를 내놓기는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벌써 2번째다.

제74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열릴 예정. 송강호는 7월 초 프랑스 칸 현지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위=뉴스엔DB/아래=칸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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