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메카" 경기 남부 '스마트벨트' 구축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1. 6.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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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전략 도시인 경기 남부의 7개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용인·성남·수원·안성·이천·평택·화성 등 7개 시는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를 구성하기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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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성남·수원·안성·이천·평택·화성 연합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 활성화 도모
백군기 초대 회장 "실질적 정책 발굴 총력"
왼쪽부터 염태영(수원), 은수미(성남), 김보라(안성), 백군기(용인), 엄태준(이천), 정장선(평택), 서철모(화성) 시장이 이날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청 제공
K-반도체 전략 도시인 경기 남부의 7개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용인·성남·수원·안성·이천·평택·화성 등 7개 시는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를 구성하기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K-반도체벨트,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경기 남부 스마트 반도체벨트 구축 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중신의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중앙정부에 지원 요청을 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협의기구다.

연합체는 산업단지 내 수소발전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보급을 검토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공동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 조례를 만들어 우선적으로 각 지자체에 소재한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되, 적합한 대상이 없을 경우 또 다른 연합체 소속 지역에 있는 기업에 차선 순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경기 남부권역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도록 수소‧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전기 트램, BRT 등의 대중교통 전환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급망을 갖추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반도체 관련 기업을 보유한 판교와 기흥-화성-평택-온양의 서쪽, 이천-청주의 동쪽이 용인에서 연결돼 'K자' 형태를 띤다는 점에 착안해 이른바 'K-반도체 벨트'로 불린다.

연합체의 초대 회장을 맡은 백군기 용인시장은 "각 지자체가 서로 환경과 특성이 다르지만 상생 발전을 이뤄야 국가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7개 도시의 500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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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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