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韓 남자 배우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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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제 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 됐다.
칸 국제영화제 측은 24일(현지시간)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을 심사할 9명의 최종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인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이후 그는 2009년 경쟁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이어 2019년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칸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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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제 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 됐다.
칸 국제영화제 측은 24일(현지시간)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을 심사할 9명의 최종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송강호를 비롯해 미국 배우 매기 질렌할,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멜라니 로랑, 프랑스·세네갈 감독 마티 디오프, 캐나다·프랑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밀레느 파머, 오스트리아 출신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 프랑스 출신 배우 타하르 라힘 등 9명이 확정됐다. 심사위원은 여성 5명, 남성 4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미국 감독 스파이크 리가 위촉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심사위원장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해 올해 다시 한 번 같은 직위를 맡았다.
한국 영화인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한국 남자 배우로는 최초다.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송강호는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호흡을 맞췄던 전도연은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09년 경쟁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이어 2019년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칸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또한 그는 2006년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이 감독 주간에,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어 칸에 초청된 것은 이번만 6번째다. 송강호는 올해 비경쟁부문 초청작인 '비상선언'에 출연해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한편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7월17일까지 개최된다. 현재 송강호는 '비상선언'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가제) 촬영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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