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폭발물 가방' 신고에 경찰특공대 출동..'알고 보니 모조품' 소동(종합)

강수련 기자 2021. 6. 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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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파출소에 폭발물이 설치된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특공대가 출동했으나 모조품으로 밝혀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내용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발물과 유사하게 생긴 물체를 발견하고 한 블록 내 주민의 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과 소방, 군 병력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이 물체를 분해해 엑스레이 및 탐지견 검사를 했으나 주요 구성품인 뇌관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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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서울 마포구 연남파출소에 폭발물이 설치된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특공대가 출동했으나 모조품으로 밝혀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연남동파출소에 이날 오후 2시20분쯤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이 신고됐다.

경찰은 내용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발물과 유사하게 생긴 물체를 발견하고 한 블록 내 주민의 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과 소방, 군 병력을 투입했다.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모조품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오후 4시10분쯤 해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이 물체를 분해해 엑스레이 및 탐지견 검사를 했으나 주요 구성품인 뇌관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물체는 가로 30㎝, 세로 20㎝, 높이 10㎝의 철제 가방 형태로 내부에 TNT라는 글자와 갈색 액체가 담긴 시험관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물체를 신고한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발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폐지 옆에서 해당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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