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 모두 테니스 선수' 의미있는 후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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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테니스 선수로 뛰고 있는 4남매 유망주들이 의미 있는 후원을 받았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4일 "사단법인 한국주니어테니스선수육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이웅비(서인천고1), 웅찬(부평서중1), 아름(청천초4), 웅현(청천초1) 남매에게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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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는 24일 "사단법인 한국주니어테니스선수육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이웅비(서인천고1), 웅찬(부평서중1), 아름(청천초4), 웅현(청천초1) 남매에게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회 이사장인 협회 정희균 회장과 인천테니스협회 신한용 회장, 이규명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4남매를 격려했다.
후원회는 정 협회장이 강조해온 주니어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테니스협회 재정에 관계 없이 지원이 이어지도록 별도의 법인을 신설했다. 지난 4월 법인 설립과 신고를 마쳤고, 지난 12일 대한테니스협회 제 3차 이사회에도 보고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정희균 이사장은 "지난 5월 인천에 있는 4남매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테니스 선수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들이 테니스에 전념하고 선수로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국주니어테니스육성후원회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맏이 이웅비는 16세부 남자 단식 3위와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둘째 이웅찬은 14세부 남자 단, 복식 3위에 올랐다. 셋째 이아름은 제76회 학생선수권테니스대회 10세부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막내 이웅현은 갓 테니스에 입문했다.
후원회는 "앞으로 주니어 테니스 영재 발굴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며 우수 주니어 테니스 선수의 국제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전담 지도자 양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지도자의 국내 초청 강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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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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