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북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 선정

도내 175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 및 자립 지원
사회적가치 평가 통한 기금운용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육성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으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금 운영 수행기관은 지역 내 175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 성장 및 자립 지원의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지난 5월24일부터 6월14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서류심사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기관은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4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연대 조직이다.

전북도 사회적경제 기금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6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5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금은 물적 담보 제공이 힘들어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저금리‧무보증 융자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게 된다. 사회적가치 평가가 조건이다.

올해 기금운용 규모는 5억4000만원(도 4억5000만원, 자조 기금 9000만원)이다. 기업 당 최대 1억원, 3% 이내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금리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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