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 상반기 166개 기업 유치..역대급 성과 전망

김경동 2021. 6.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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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역대 최고의 기업유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유치한 기업 수는 166개로 투자 규모는 2조3642억원, 고용 인력은 5425명이다.

2019년과 2020년과 비교해 유치 기업의 수만 부족할 뿐 투자 규모나 고용인력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와 연관된 지표에서는 이미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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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기업유치 실적이 지난해 투자규모 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3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8개 기업과의 기업투자협약식 모습. / 천안시 제공

6개월 만에 지난해 기업 유치 성과 대부분 넘어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역대 최고의 기업유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유치한 기업 수는 166개로 투자 규모는 2조3642억원, 고용 인력은 5425명이다. 이는 지난해 281개 기업 유치, 1조3137억원 투자 규모, 5990명의 고용 인력을 넘어서는 규모다.

최근 5년간 가장 큰 기업 유치 성과를 낸 2019년과 비교해도 대부분의 수치를 따라잡고 있어 올해 역대 최고의 기업유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9년도에는 269개 기업 유치에 2조1492억원의 투자 규모, 6418명의 고용인력 창출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과 비교해 유치 기업의 수만 부족할 뿐 투자 규모나 고용인력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와 연관된 지표에서는 이미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셈이다.

유치 기업도 아직 6개월이나 남아 충분히 지난해 수준 이상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기업유치 성과에 힘입어 현재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거나 조성을 위해 행정적 절차를 밟고 있는 13개 산단의 분양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투자 협약을 맺은 빙그레가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단 전체에 주력 공장을 신설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최근 투자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북부BIT일반 산업단지, 테크노파크 일반산단, 5일반산단 등에 속속 둥지를 틀기로 하는 등 산단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천안지역으로의 기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수도권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부족이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의 저렴한 땅값과 11개 대학이 위치한 풍부한 인적 자원, 수도권과의 교통편 등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가 지역의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견인 및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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