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창공' 상반기 혁신 창업기업 64곳 수료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4일 열린 'IBK창공(創工)' 구로센터의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2021년 상반기 창업육성프로그램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각 센터별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마포6기, 구로5기, 부산4기 총 64개 기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 참여한 육성기업 대표자는 "사업성과 기술력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IBK창공을 만나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5개월 동안 IBK창공은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융자 등 금융지원 408억원 및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지원 1,028회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홍보, 판로개척, 사업연계, 고용 등을 지원해 다방면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했다.

대표적으로 마포6기 육성기업 ㈜보고플레이(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운영)는 IBK창공 연계를 통해 기업은행 내 관련부서와 제휴하여 판로 및 고객을 확보하였으며 구로5기 육성기업 ㈜그린시스템(친환경 생분해 소재 생산)은 기업은행의 직접투자를 포함하여 총 9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부산4기 육성기업 ㈜릴리커버(알고리즘 기반 맞춤형 화장품 구독 서비스 제공)는 창공의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글로벌기업과 사업계약을 체결해 해외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투자, 대출 등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기업·기관과 협약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올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2,821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4,246회를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로 개소해 테크 및 K-뉴딜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최근 2021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62개 사를 선발했다. IBK창공의 운영노하우와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관인 엔피프틴파트너스(마포센터), 씨엔티테크(구로센터), 아이파트너즈(부산센터)의 우수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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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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