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홍란 "1,100라운드 출전 목표로 다시 시작"
지난주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출전으로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1,000라운드 출전 대기록을 작성한 프로 17년 차 홍란 선수가 1,100라운드 출전을 목표로 또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란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는 길을 만들 것이며, 언제든지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KLPGA 사무국은 투어 동료와 후배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0라운드 출전 축하 행사를 갖고 골프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기념 액자를 홍란 선수에게 전달했습니다
12살에 골프를 시작한 홍란은 10대와 20대 때만 할 수 있었던 많은 것들을 포기해 아쉬움도 남지만 상상도 못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더 큰 행복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14년 'KLPGA 챔피언십'을 꼽은 홍란은 당시 연장전에서 역전패해 시드를 연장하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며 만약 우승으로 4년 시드를 받았다면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당시를 돌이켰습니다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기복 없는 꾸준한 모습으로 많은 분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홍란은 1,000라운드 출전 기록 작성 기념으로 의미 있는 곳에 써달라며 KLPGA에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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