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원부자재 수급난 해소위해 한미 파트너십 강화 나서

박다영 기자 2021. 6. 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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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4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이하 백신 허브화 TF)' 실무 위원회를 열고 백신 원부자재 수급과 국내 생산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급이 어려운 백신 원부자재를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실무위원회 회의에서는 국내외 원부자재 수요-공급현황, 원부자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점검, 해외 백신기업 투자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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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2021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2021.6.4/뉴스1

정부가 24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이하 백신 허브화 TF)' 실무 위원회를 열고 백신 원부자재 수급과 국내 생산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급이 어려운 백신 원부자재를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10개가 참여하는 백신 허브화 TF 실무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백신 허브화 TF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고 한미 백신 파트너십 협력과제를 발굴 및 준비하기 위해 꾸려졌다. 실무위원회에는 10개 부처의 실·국장급이 참여한다.

이번 실무위원회 회의에서는 국내외 원부자재 수요-공급현황, 원부자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점검, 해외 백신기업 투자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의 주요 의제도 원부자재 수급난 해소를 위한 협력 강화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 수요·공급을 분석하고, 백신 생산단계별 필수 원부자재의 국내외 수급 동향을 진단해 주요 시사점과 각종 정책적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각 부처는고부가가치 원부자재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 국산 원부자재 개발·공급 인프라 개선, 국내 원부자재 업체의 수입 및 미국·유럽 진출 지원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무위원회에서 mRNA 백신 원부자재 기술개발 사업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른 시일 내 백신 원부자재 R&D 우선 지원품목을 도출해 연구개발 과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8월부터 추진하는 원부자재 관련한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특허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mRNA 백신개발을 위한 효소와 핵심 원부자재인 지질나노입자 후보물질을 개발해나갈 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해외 유수 백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세제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투자 환경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실무위원회 참여 부처들은 고부가가치 원부자재 생산을 위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뿌리-제조산업과 상품시장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을 포함한 재정적 지원과 기술이전을 촉진할 수 있는 해외기업 국내투자 확대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에는 국내 생산현황 조사부터 R&D 지원,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과학·기술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글로벌 백신 강국 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백신 원부자재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각부처의 지혜를 모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범정부 역량을 집중해 건강한 국내 원부자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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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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