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장외파생부 볼륨업..IB에 힘준다

한수연 2021. 6.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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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장외파생상품 업무 인가 이후 해당 부서의 볼륨을 키우는 등 IB(투자은행)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이 증권사는 올해 1분기 IB부문 영업순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넘게 뛰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이달 1일 인사를 통해 장외파생부의 볼륨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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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부서 승격..IB·WM과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BNK투자증권이 장외파생상품 업무 인가 이후 해당 부서의 볼륨을 키우는 등 IB(투자은행)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이 증권사는 올해 1분기 IB부문 영업순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넘게 뛰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이달 1일 인사를 통해 장외파생부의 볼륨을 키웠다. 먼저 김언목 씨가 이사대우로 승진해 장외파생부장 자리에 올랐다. 신우영 씨도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장외파생부에 소속됐다.

장외파생부는 전략운용본부 소속으로 증권영업그룹이 이끌고 있다. 작년 초 신사업추진팀으로 출발해 같은 해 7월 장외파생상품팀으로 이름을 변경, 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을 쏜 데 이어 올해 1월 장외파생부로 승격된 부서다.

초기에는 장외파생상품 리스크를 관리하는 소수 인력으로만 돌아갔다.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을 때 리스크 관리 역량이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BNK투자증권의 장외파생부는 6인 체제가 됐다.

김 이사는 DB금융투자의 전신인 동부증권을 거쳐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장외파생상품 운용 등을 맡아왔다. 신 이사의 경우 교보증권과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장외파생상품 관련 세일즈를 담당해왔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운용과 세일즈 인력으로 나뉘어 있고, 영업을 확대하는 데 맞춰 인력을 더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증권사의 장외파생상품 시장 진출과 인력 확충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특히 장외파생상품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면 IB부문은 물론 WM(자산관리)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총수익스와프(TRS) 등 다양한 상품을 장외에서 판매하면 수익성이 높아지고, IB 등 기존 업무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올해 1분기 BNK투자증권은 IB부문에서만 276억원의 영업순수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122억원 대비 120% 넘게 급증한 규모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장외파생상품 업무 추진과 IB 영업 확대 등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할 것이며 시장 지위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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