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경남교육청 '산업수학' 인정 교과서 개발 협약 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4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산업수학센터와 '산업수학' 인정 교과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수학'은 수학적 이론과 분석방법을 활용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담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학 관련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경남교육청은 김해대청고로부터 2025년에 전면 도입하게 될 고교학점제 대비 '산업수학'을 신설 선택 교과목으로 승인 요청을 받아 놓은 상태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승인되면 현장 요구를 반영하는 활용성 높은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산업수학센터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산업수학 전문기관이다.

경남교육청의 산업수학 인정 교과서는 학교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해 2022년 3월부터 희망하는 고등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통합계약으로 18억 원 절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통합계약(공동구매)'으로 18억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통합계약은 단위학교에서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도교육청 및 시군교육지원청에서 공동으로 계약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해오고 있다.

2021년 상반기 통합계약 실적은 총 35건으로 예산 절감율은 26.67%다.

황둘숙 본청 재정과장은 앞으로도 대상 품목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예산은 아낄 수 있는 통합계약를 활성화하여 학교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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